요즘 들어 새끼손가락 끝이 저릿하거나 감각이 둔해진 느낌, 한 번쯤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?
"그냥 피곤해서 그런가?" 하고 넘기기 쉽지만, 이런 증상이 척골신경 압박이나 당뇨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이번 글에서는 새끼손가락 저림의 원인과 당뇨와의 연관성, 그리고 생활 속 관리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
척골신경 압박 – 새끼손가락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
척골신경은 목부터 팔꿈치, 손목을 지나 새끼손가락과 약지까지 이어지는 신경입니다.
이 신경이 팔꿈치나 손목에서 눌리면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.
- 새끼손가락과 약지가 찌릿하거나 감각 저하
- 팔꿈치나 손목을 꺾을 때 저림 심해짐
- 오래 앉아 마우스를 쓰거나 휴대폰을 사용할 때 악화
특히 사무직, 학생,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.
경추 디스크 – 목에서 시작된 손끝 저림
경추(목뼈) 디스크가 돌출되면 신경을 눌러 목부터 어깨, 팔, 손끝까지 저림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.
단순 피로와 헷갈리기 쉬우니 다음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.
- 새끼손가락 저림이 목·어깨 통증과 함께 발생
- 고개를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 증상 악화
- 자고 일어난 후 목부터 팔까지 저림이 지속됨
이 경우에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당뇨병 신경병증 – 조용히 진행되는 무서운 합병증
당뇨병을 오래 앓은 분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 중 하나는 말초신경병증입니다.
말 그대로 손발 끝 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는 증상으로, 저림, 감각 저하, 찌릿한 통증이 특징입니다.
- 손끝 저림이 양쪽에서 대칭적으로 나타남
-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음
- 감각이 무뎌지거나 타는 듯한 통증
- 혈당이 높을 때 증상이 심해짐
새끼손가락 저림이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, 꼭 내분비내과에서 혈당 및 신경 관련 검진을 받아보세요.
새끼손가락 저림, 이렇게 관리해보세요
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. 다음 방법들을 실천해보세요.
- 컴퓨터 사용 시 팔꿈치와 손목을 받쳐주는 자세 유지
- 15~20분마다 팔 스트레칭 해주기
- 팔꿈치를 베고 자는 습관 피하기
- 손목 돌리기, 손 풀어주기 운동 자주 하기
- 당뇨가 있다면 혈당 철저히 관리
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감각 저하가 심해진다면, 꼭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마무리 – 저림 증상, 그냥 넘기지 마세요
새끼손가락이 저릴 때 “피곤해서 그렇겠지” 하고 넘기기 쉽지만, 이런 신호는 척골신경 압박, 경추 디스크, 당뇨병 합병증일 수 있습니다.
지금 이 순간이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.
가볍게 생각하지 말고, 필요한 경우 빠르게 진료를 받아보세요.
건강한 손끝 감각, 지금부터 챙기셔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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